[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6(332타수 8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한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2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콜의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2번째 홈런포였다.
기세가 한껏 오른 최지만은 6회초 2사 후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탬파베이는 휴스턴에 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진 탬파베이는 76승5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87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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