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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들: 풍문조작단' 흥미진진한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틸
작성 : 2019년 08월 29일(목) 10:17

사진=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풍문조작단의 기상천외한 무대 뒤에는 그보다 더 흥미진진한 촬영현장이 있다.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역사를 소재로 한 기상천외한 팩션 사극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제작 영화사 심플렉스)의 다채로운 촬영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이 29일 공개됐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촬영현장에서 빠질 수 없던 것은 와이어 액션이다. 극 중 광대패 5인방이 귀신줄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버전의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기 때문. 깜찍한 보살로 변신한 김슬기와 희대의 작전을 위해 밤하늘로 떠오른 조진웅이 직접 와이어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귀신보다 빠른 몸놀림의 재주꾼 팔풍 역을 맡은 김민석은 날다람쥐 같은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수차례의 와이어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금강산 한복판에 화엄경 속 담무갈보살의 현신이 이루어지는 장면 역시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명장면이기도 하다. 약 48m에 달하는 거대한 불상의 뼈대를 제작하는 모습부터 화려한 색채의 꽃비를 비롯, 담무갈보살의 12000 권속을 함께 올리는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남다른 풍문조작단의 스케일과 이를 구현해낸 스태프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111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왔던 지난해 여름, 화재 장면을 촬영하며 불로 더위를 이겨낸 이열치열 촬영현장과 살수차로 퍼붓는 폭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광대패의 모습에서 무더위만큼이나 뜨거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밖에도 광대패 5인방(조진웅 고창석 윤박 김슬기 김민석)과 한명회(손현주), 세조(박희순)와 특별출연한 말보 역의 최귀화, 극악무도한 공신으로 출연한 최원영, 장남열까지 배우들간의 화기애애하고 끈끈한 호흡이 엿보여 훈훈함을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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