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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뷰티풀 보이'로 '인생캐' 경신할까
작성 : 2019년 08월 29일(목) 09:36

사진=영화 뷰티풀 보이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까.

29일 영화 '뷰티풀 보이'(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가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영화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실화이며,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나선 영화다.

티모시 샬라메는 극 중 아들 닉 셰프 역을 맡아 아름다운 소년의 모습과 통제 불능의 청춘의 모습 모두를 구현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실제 인물인 셰프 부자가 영화를 보고 진실성에 의문을 품게 될까 봐 가장 두려웠다며 촬영 내내 원작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인물에 다가섰고 진심이 담긴 연기로 진정성을 부여했다고.

이에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배우상과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에 올랐다.

연출을 맡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이 함께 대본을 읽었는데, 모든 과정이 완벽했다. 티모시는 아빠와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는 착한 아들이 중독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특유의 투명한 감성으로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그가 연기하는 인물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그를 잃을까 봐 두려울 정도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작자 데이비드 셰프 역시 "티모시 샬라메의 표정을 보는 순간 섬뜩했다. 약에 찌들어 있던 세월 동안의 아들을 연상시키는 표정이었고 심지어 동작도 똑같았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불과 2년이라는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뷰티풀 보이 안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연기와 외모 모두 성숙함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자칫 우울하고 어두울 것만 같은 인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매력을 담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데뷔 후 가장 바쁜 해를 보내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더 킹'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화 영화 '뷰티풀 보이'는 9월 1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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