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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농구월드컵서 25년 만의 '1승 사냥' 도전
작성 : 2019년 08월 29일(목) 09:30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농구 월드컵 개최지인 중국으로 향한다.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한 김상식호가 25년 만에 월드컵 1승을 챙길 수 있을까.

대한민국 대표팀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월드컵 1라운드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9시30분 아르헨티나전을 시작으로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생중계된다. PC 및 모바일 시청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가능하다.

대한민국의 이번 월드컵 목표는 '1승'이다. 하지만 전망은 현실적으로 다소 어둡다. 한국과 같은 B조인 아르헨티나와 러시아는 각각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이고, 나이지리아는 한국보다 FIBA 랭킹이 한 단계 낮으나 NBA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이스' 라건아는 "다들 1승을 목표로 말하지만, 난 다 이기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라건아는 대표팀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실제로 라건아는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인 4개국 국제농구대회 모든 경기에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를 상대로도 충분히 골 밑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앙골라 감독도 라건아를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표팀 주장 이정현은 "평가전이 도움이 많이 됐다. 월드컵에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선형, 이대성, 이승현, 최준용 등 KBL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친선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기에 대한민국이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얻은 김상식호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전과 러시아전은 각각 오는 31일 오후 9시30분과 2일 오후 9시30분 스포티비2(SPOTV2)에서, 나이지리아와의 맞대결은 4일 오후 5시30분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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