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 대신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로 이상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9일(한국시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17개 구단의 이상적인 1차전 선발투수를 선정했다.

다저스의 1선발로는 커쇼의 이름을 거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52.2이닝을 소화하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커쇼는 23경기에 등판해 150이닝을 던져 13승3패 평균자책점 2.76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두 투수 모두 뛰어난 성적이지만 류현진이 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엠엘비닷컴은 후반기 커쇼의 순항에 주목했다. 엠엘비닷컴은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커쇼의 훌륭한 후반기 성적을 고려하면 커쇼가 다저스의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각 구단 포스트시즌 1선발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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