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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 항공 재난물 '비상선언', 송강호x이병헌 출연 확정
작성 : 2019년 08월 29일(목) 09:12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한재림 감독 차기작에 배우 송강호, 이병헌이 뭉친다.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의 공동 제작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송강호, 이병헌 출연 확정 소식을 29일 밝혔다.

'비상선언'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이다.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는 항공 재난 드라마로 송강호,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2005년 '연예의 목적'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과 청룡영화제 각본상을 휩쓸며, 연출 데뷔와 동시에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영화 '우아한 세계'로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열며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영화 '관상'에서는 적재적소의 풍자와 감각적인 연출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통쾌한 풍자극 '더 킹'으로 '최고의 스토리텔러'라는 호칭을 얻었다. 매 작품마다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녹여내는 한재림 감독의 재난 영화에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으로 칸 황금종려상 수상과 네 번째 천만 작품의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헐리웃 진출뿐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명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이병헌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또한 송강호, 이병헌의 만남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 (2016)' 이후 네 번째 호흡이다.

영화 '비상선언'은 올해 프리프로덕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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