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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타디치 골' 아약스, UCL 본선 진출…본선 32개팀 확정
작성 : 2019년 08월 29일(목) 08:59

아약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아약스는 2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UEFA UCL 플레이오프 2차전 아포엘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아약스는 합산 스코어 3-1을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약스가 전반전부터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분 세르지노 잔니 데스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16분 얀 훈텔라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21분 두산 타디치가 골대 상단을 노리고 찬 슈팅이 아포엘 비드 벨레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아약스는 결국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딘손 알바레스가 하킴 지예흐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분 아약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프리킥 찬스에서 지예흐의 크로스를 훈텔라르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확인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아약스는 후반 34분 타디치의 쐐기골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클럽 브뤼헤는 LASK린츠를 2-1로 꺾었고, 슬라피바 프라하는 CFR클루이를 1-0으로 제압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올 시즌 UCL 본선에 참가하는 32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

32개 참가팀은 8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뉘었다. 1번 포트에는 지난 시즌 UCL 챔피언 리버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첼시를 비롯해 UEFA 선정 상위 6개 리그 우승팀이 배정된다.

1번 포트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제니트로 정해졌다.

2번 포트에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나폴리, 샤흐타르 도네츠크, 토트넘 홋스퍼, 아약스, 벤피카가 포진했다.

3번 포트에는 올림피크 리옹, 바이엘 레버쿠젠, 잘츠부르크, 올림피아코스, 클럽 브뤼헤, 발렌시아, 인터 밀란, 디나모 자그레브가 배정됐다.

4번 포트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겐크, 갈라타사라이, 라이프치히, 슬라비아 프라하, 크르베나 즈베즈다, 릴로 정해졌다.

조 추첨식은 30일 오전 12시50분에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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