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최단 경기 100홈런 역대 3위 기록을 세웠다.
저지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1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초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무려 144m에 달하는 초대형 타구였다.
이 타구로 저지는 371경기만에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2006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인 라이언 하워드(325경기)와 팀 동료 게리 산체스(355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최단 경기에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편 저지는 올 시즌 77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7홈런 4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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