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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아스트라' 브래드 피트,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 선다
작성 : 2019년 08월 28일(수) 17:58

사진=영화 애드 아스트라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제작자 브래드 피트가 베니스를 찾는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감독 제임스 그레이)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소식과 더불어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 브래드 피트가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8월 28일부터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29일(현지시각)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개최한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로,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이자 영화 제작사 PLAN B를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위해 영화제 현장에 참석해 언론 매체들을 비롯, 수많은 팬들과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물론 주연 배우 브래드 피트와 토미 리 존스, 도날드 서덜랜드까지 모두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해 관심을 모은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영화 감독으로 손꼽히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지난 1994년 첫 장편 데뷔작이자 아메리칸 갱스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열한 거리'로 제5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는 2007년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로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에 해당하는 볼피컵(Volpi Cu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토미 리 존스와 도날드 서덜랜드는 주연 배우로 참여한 우주 SF 영화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2000년 제5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프리미어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다시 한번 우주 배경의 SF 영화인 '애드 아스트라'가 경쟁 부문에 출품되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내 개봉일은 9월 19일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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