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하는 글로브라이프파크를 빛낸 올스타로 선정됐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각) 팬 투표로 선정된 글로브라이프파크 올스타로 선정된 24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2명, 외야수는 6명, 우완 선발투수 2명, 좌완 선발투수 2명, 마무리투수 1명 그리고 포지션에 상관없이 팬들이 선정한 올스타 한 명을 추가했다.
이번 투표는 글로브라이브파크가 개장한 1994년부터 2019년까지 활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추신수는 조시 해밀턴, 러스티 그리어, 후안 곤살레스, 넬슨 크루스, 데이비드 머피와 함께 외야수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 가운데 유격수 부문에 선정된 엘비스 안드루스를 제외하고 추신수가 유일하다.
이반 로드리게스(포수),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라파엘 팔메이로(지명타자) 콜비 루이스(우완 투수), 케니 로저스(좌완 투수) 등이 포함됐다.
추신수는 지난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1578억 원)라는 거액에 계약한 이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고 있다.
추신수는 만 37세의 베테랑의 나이에도 올 시즌 464타수 125안타(20홈런) 49타점 78득점 11도루 타율 0.269, OPS 0.84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는 내년부터 현 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 바로 앞에 새로 지은 글로브라이프필드를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9월 30일 뉴욕 양키스전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