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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승리 28일 29일 경찰 출석 확정 '수상한 자금거래 정황'
작성 : 2019년 08월 26일(월) 21:03

양현석 승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과 가수 승리의 경찰 출석 일정이 확정됐다.

26일 MBC 뉴스 데스크는 상습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양현석 전 대표가 각각 28일과 29일 연달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승리와 양현석 전 대표는 미국 카지노에서 최대 수천만 원씩 걸고 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상습 원정 도박 혐의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양 전 대표에 대해서는 성접대 의혹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양 전 대표가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썼는지도 수사해 혐의가 확인될 경우 횡령죄를 추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YG 회계 정보시스템에 접속해 금융 거래 자료를 확보했다. 또한 금융정보분석원은 양 전 대표와 관련 수상한 자금이 해외로 나간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분석원이 미국의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인 '핀센'으로부터 YG 미국법인의 재무자료를 제공받은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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