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국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가 교통 통제 등을 관장하는 경기장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라건아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라건아는 25일 오후 5시 6분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지상 주차장 출입구 앞에서 교통 통제 등을 담당하던 인천시시설관리공단 직원을 한 차례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체코전에 출전했던 라건아는 경기 후 아내가 운전하는 개인 차량에 딸과 함께 타고 있다가 차량 통제 등의 문제로 인천시시설관리공단 직원과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건아는 2012년 울산 모비스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의 면접을 통과해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다.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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