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6세 298일' 안수 파티, 바르셀로나 역대 2번째 데뷔…메시보다 빨라
작성 : 2019년 08월 26일(월) 09:55

안수 파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안수 파티가 팀의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 개막전 패배를 딛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2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10대 선수 파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파티는 16세 298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역사상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다. 그의 데뷔전은 리오넬 메시보다 빠르다. 메시는 지난 2004년 에스파뇰전에서 17세 114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역대 최연소 데뷔 선수는 1912년 15세의 나이로 데뷔한 파울리노 알칸타라다.

사실 파티의 데뷔전을 예상하는 이는 없었다.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당하자 이번 베티스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빌바오전 패배로 인해 승리가 절실했던 만큼 출전 가능성은 드물었다.

하지만 4-1로 앞선 후반 33분 카를레스 페레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약 20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1군에 소집돼 데뷔전을 치렀지만, 꾸준한 출장은 어렵다. 주축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