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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대세는 리메이크…'마블' '건버드' '뮤' '롤링플래닛'
작성 : 2014년 01월 17일(금) 14:15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과거 PC나 오락실에서 사랑받았던 게임들이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돼 인기 및 매출 순위에 상위권에 랭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작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성공적으로 재탄생시켰다는 것이다.

'모두의 마블 for Kakao'는 넷마블이 지난 2012년 출시한 '모두의 마블'을 기반으로 제작돼 모바일 게임 최초로 동시접속자수 50만 명을 기록했으며, 출시 약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인기 순위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PC용보다 작은 맵 구성, 플레이타임 단축, 재화 변경 등 작지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리뉴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3일 출시된 '건버드 for Kakao'는 90년대 후반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슈팅게임 '건버드2'를 모바일화 한 작품이다. 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활용한 비행전투와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 출시 13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했다.

이 게임은 특히 슈팅 장르 최대 숙제인 조작감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유저의 편의를 도왔고, '파트너' 시스템으로 2인이 플레이 하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는 지난 2001년 웹젠이 서비스를 시작한 3D MMORPG '뮤'의 세계관을 이어받았다. 원작은 MMORPG지만 재탄생된 작품은 MORPG로 뛰어난 그래픽과 자동 전투, 영혼기병 부대 조합 시스템 등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만의 개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롤링플래닛 for Kakao'도 '원형 탄막 회피 게임'이라는 색다른 장르를 표방하며 원작 이상의 게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작은 지난 2007년 파비욘드더게임이 개발한 PC용 '런 도로시'로, 이는 좌우 단 두 개의 버튼으로 화면을 회전시키며 쏟아지는 유성우를 피하는 참신한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롤링플래닛 for Kakao'는 친숙한 동물 모습의 별자리 요정과 우주 쓰레기 콘셉트의 엽기 발랄한 펫들로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작품은 그밖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난이도에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퀘스트로 적절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0일 출시 이후 1일 만에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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