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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J. 알렌 브랙 사장, 취임 후 첫 한국 방문
작성 : 2019년 08월 23일(금) 13:48

J. 알렌 브랙 사장 /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J. 알렌 브랙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PC방,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곳에서 한국 커뮤니티와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브랙 사장의 이번 방문은 한국에서 열리는 여러 블리자드 e 스포츠 대회를 참관하고자 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브랙 사장은 지난 17일 한국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PC방과 e스포츠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수많은 블리자드 게임 팬들과 인사하고 가볍게 대화를 나누며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 좀더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에 도착한 당일 바로 강남역 인근 PC방을 방문해 플레이어들과 함께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며 소통했고 또 팬들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평소에 e스포츠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브랙 사장은 방한 이튿날인 18일 스타크래프트 II로 진행되는 GSL vs the World 결승전과 하스스톤의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Hearthstone Masters Tour) 서울 대회를 참관했다. GSL vs the World 에서는 결승전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통해 e스포츠가 시작된 대한민국 서울에서 세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에 대한 벅찬 감정을 전한 후 팀전 경기를 관람하고 현장 관객들에게 햄버거를 대접하는 등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현장 특유의 전통을 이어갔다.

또한 이어 방문한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서울 결승전에서는 시상식에 앞서 하스스톤 마스터즈 첫 해에 e스포츠의 중심지 서울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하며 대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임직원들 및 국내 언론과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브랙 사장은 지난 10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사장직을 맡기 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총괄 프로듀서로 근무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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