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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신인상, 확률상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작성 : 2019년 08월 23일(금) 10:45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인상을 받게 된다면 뜻 깊을 것 같다"

임성재가 신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틀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보너스 타까지 포암해 4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라운드가 끝난 뒤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버디가 들어가서 출발은 좋았는데, 전반 중간에 조금 흔들렸다"면서 "그래도 후반에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일한 신인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신인상 수상에 쐐기를 박을 수도 있다.

임성재는 "선수들이 투표로 뽑는 상인데, 그래도 이 시합에는 내가 루키로 혼자 나왔으니 확률적으로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신인상을 받게 되면 한국 선수나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뜻 깊다. 또 내 이름이 기록에 남는 것이니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성재는 신인상과 더불어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노린다. 아쉽게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단장 추천으로 인터내셔널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임성재는 "선발 8명에 들지 못했고, 아직 선택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1위로 프레지던츠컵 순위를 마무리 했다. 12명에 근접하게 있으니 확률상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니 엘스 단장이 나를 뽑아주면 너무 기쁠 것 같다. 그리고 신인으로 최종전에 나온 것이 엘스 단장한테 좋은 인상을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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