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일본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가 RCD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을 했다.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쿠보를 영입했다"며 "쿠보는 2020년 6월30일까지 마요르카 선수"라고 전했다.

쿠보는 지난 6 14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후 레알의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받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다. 스페인 클럽 1군 명단에는 비유럽선수가 3명만 들어갈 수 있다. 쿠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세미루 등에 밀려 레알 2군 카스티야로 떨어졌다.

쿠보는 이런 상황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구단을 물색했고 결국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쿠보는 23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마요르카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며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설렌다. 다음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오는 26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라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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