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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대, '빙상 비리 의혹' 전명규 교수 파면 중징계 의결
작성 : 2019년 08월 23일(금) 09:49

전명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국체육대학교가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전명규 교수에 대해 파면 중징계를 의결했다.

한체대는 2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최고 수위인 파면 징계를 의결하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안용규 한체대 총장에게 보고했다. 징계는 총장이 보고받고 재가하면 최종 확정된다.

전명규 교수의 파면 징계가 최종 확정된다면 향후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퇴직 급여가 2분의1로 감액된다. 이에 전명규 교수는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과도한 징계 처분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즉각 소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에서 전명규 교수의 전횡이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이후 교육부는 지난 3월21일 문체부 감사 결과와 자체 조사 등을 토대로 한체대에 전명규 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한편 전명규 교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감독을 거쳐 2002년부터 한체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대한체육회 선수위원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등도 역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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