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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택시 타면 한국말 못 하는 척해"(라디오스타) [텔리뷰]
작성 : 2019년 08월 22일(목) 13:18

조나단 / 사진=MBC 라디오스타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조나단이 택시에서 한국말을 못 하는 척을 한다고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 방송인 이동우, 장영란, 그룹 노라조 원흠, 조나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조나단에게 "일부러 한국어 실력을 숨긴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조나단은 "택시를 탈 때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조나단은 "택시 탔을 때, 제가 한국말을 하면 택시 기사님들이 너무 신기해하셔서 계속 말을 거신다"며 "그래서 도착지에 갈 때까지 쉴 수가 없어서 일부러 한국어 실력을 숨긴다"고 답해 출연진들이 폭소했다.

또 그는 한국의 택시 기사들의 부류를 분석하며 "택시 기사님들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 유형은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애국자 유형. 두 번째는 중간 정도의 애정을 가진 분. 마지막으로는 '여기를 떠나야 된다'고 나라를 싫어하는 유형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택시 기사님들의 정치 성향 얘기를 최대한 듣지 않기 위해 최대한 한국말을 어눌하게 하려고 한다"며 발음을 굴려서 한국말을 최대한 어색하게 구사해 택시에서 갈 때까지 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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