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널티킥 실축한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1일(현지시간) "포그바가 울버햄튼 전에서 페널티킥 실축한 데 대해 경기 후 드레싱 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 출전했다.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직접 나섰지만, 울버햄튼의 후아 파트리시우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가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나자, 포그바는 경기 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포그바의 SNS에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도를 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팀 동료 래시포드는 "누구나 페널티킥을 실축할 수 있다. 포그바는 우리를 위해 셀 수 없는 페널티킥 득점을 했다. 페널티킥 실축은 일상적인 것"이라며 포그바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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