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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의 '메호대전' 판정은? "호날두보다 메시가 낫다"
작성 : 2019년 08월 21일(수) 15:47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슈퍼컴퓨터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중 누가 더 나은 선수인가에 대한 평가에서 메시의 손을 들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21일(한국시각) "벨기에 KU 루뱅 대학교의 과학자들이 네덜란드 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메시와 호날두 중 더 나은 선수를 찾기 위해 공식을 고안했다"고 보도했다.

KU 루뱅 대학교의 제시 데이비스 교수는 "축구 선수의 가치는 골과 도움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득점은 평균 1600건의 행동으로 일어난다. 우리 연구팀은 슈팅, 패스, 드리블, 태클 등의 여러 가지 가치로 따져 계산했다"고 밝혔다.

모든 수치를 종합한 값은 VAEP(Vuing Actions of Estimating Probailites)라고 하며 평가 시기는 201-2014시즌부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 전인 2017-2018시즌까지다. 슈퍼컴퓨터는 메시의 손을 들었다. 수치를 종합한 결과 메시는 1.21점을 받았고, 호날두는 0.61점에 그쳤다.

연구원 톰 데크로스는 "첫 시즌에는 메시와 호날두의 점수가 매우 비슷했다. 하지만 2015-2016시즌부터 메시가 호날두를 앞섰다"면서 "우리는 많은 축구 선수를 평가했다. 폴 포그바는 많은 행동을 하고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적은 활약에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호날두 같은 공격수들이 있다. 하지만 메시는 예외적이다. 그는 모든 플레이에 관여하고 가치도 높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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