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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 2019 박신자컵 통해 공식경기 첫 출전
작성 : 2019년 08월 21일(수) 13:45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지난 6월 창단한 부산 BNK 썸이 첫 선을 보인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4일부터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의 참가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열리는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새로운 팀을 초청해 규모를 확대했다. 김영옥, 김경희 등 WKBL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실업팀 김천시청과 호주 출신 로리 제인 치지크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대학선발팀까지 총 9개 팀이 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BNK 썸의 첫 공식경기 출전이다. 사상 최초 전원 여성 코치진으로 구성된 BNK 썸은 창단 과정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2017년 박신자컵 최우수선수(MVP) 출신 노현지와 지난 시즌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이소희를 필두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감독으로 나서는 최윤아 코치와 함께 양지희 코치의 지도자 데뷔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각 팀 유망주들이 대거 참석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전망이다. 지난해 선발된 U-19 국가대표팀 출신 신이슬(삼성생명), 선가희(KB스타즈), 최지선(신한은행)도 눈여겨볼만 한 유망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BNK 썸과 지난해 우승팀인 KEB하나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며, A조와 B조의 조별 예선 후 순위결정전 및 4강 토너먼트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WKBL 주관방송사인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WKBL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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