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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지정생존자' 위해 9kg 감량…단식 추천"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08월 21일(수) 12:22

지정생존자 이준혁 /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이준혁이 다이어트 비결로 단식과 고구마를 꼽았다.

이준혁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연출 유종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며 테러의 배후를 찾는 이야기다. 이준혁은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기적의 생존자 오영석 역을 맡았다. 그는 군인부터 권력욕에 사로잡힌 정치인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이준혁은 전작을 촬영하면서 7kg을 증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번 '60일, 지정생존자'를 위해 다시 9kg를 감량해야 됐다는 설명이다.

이준혁은 "오영석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체중을 감량해야 했다"며 "2달 반 만에 7kg을 찌웠다가 다시 9kg을 뺐다. 고통스러운 날이었다. 무기력해지고 삶이 우울해졌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다이어트와 관련해 단식을 추천했다. 그는 "우연히 한 유튜브를 봤는데 단식에 설득당했다. 우리 몸을 집이라고 생각해보면 음식을 먹을수록 쓰레기가 쌓이는 거다. 이 쓰레기통을 비우는 일이 단식"이라며 "한마디로 몸을 청소한 거다. 솔직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준혁은 고구마를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꼽았다. 그는 "간이 안 되있는 것만 먹다가 고구마를 먹으면 마치 신이 내린 축복 같다. 솔직히 고구마만 있으면 다이어트도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며 "답답한 것을 볼 때 흔히 '고구마'에 비유하는 데 고구마를 비하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구마와 더불어 하리보 젤리가 좋더라. 트레이너분이 유일하게 추천한 간식이 하리보 젤리다. 하리보는 지방은 없고 당분만 있어 공복 시 저혈당이 오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칼로리가 높으니 금식할 때만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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