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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 4타점+윌슨 11승' LG, KIA에 대승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22:01

이형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LG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5-3으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62승1무51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졌다.49승1무64패로 7위.

이형종은 3안타 4타점, 오지환은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윌슨은 6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11승(6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KIA 선발 터너는 2.1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윌슨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초반부터 LG의 맹공이 펼쳐졌다. LG는 1회말 이천웅, 오지환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현수의 안타와 채은성의 1타점 내야 땅볼로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LG는 2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과 오지환의 2타점 2루타, 이형종의 1타점 적시타로 7-0을 만들었다. 3회말 1사 1,2루에서는 오지환의 적시타로 8-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LG는 4회말 유강남, 정주현의 연속 적시타와 이형종의 1타점 내야 안타,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5점을 보태며 13-0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패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모처럼 타선의 대량 득점 지원을 받은 윌슨은 KIA 타선을 손쉽게 요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LG는 6회말 채은성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14-0으로 달아났다.

KIA는 8회초에서야 3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8회말 1점을 추가한 LG는 15-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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