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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한밤' 양현석 출국 금지 "공개 소환 꺼려" [TV캡처]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21:47

양현석 / 사진=SBS 본격연예한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상습 도박' 혐의와 관련, 공개 소환조사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상습 도박 혐의,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파헤쳤다.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십 수억원 대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성접대 의혹 이후 불거진 상습 도박 의혹이었다.

지난주 토요일 양 씨가 대표로 있던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전격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상습 도박 혐의를 찾기 위해서였다. 확보된 자료는 모두 두 상자였다.

현재 양현석은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출국금지된 상태다. 이날 SBS 기자는 “양현석 씨 본인이 공개 소환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쯤이 돼야 소환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박스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한 번에 싣고 갈 정도였다. 다른 압수수색 현장을 다녀온 것에 비교하면 양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2월 28일 새벽 6시경 YG엔터테인먼트에 파쇄 전문 업체가 다녀가기도 했다. 두 시간에 걸쳐 1톤 트럭 한 대와 2톤 트럭 한 대 분량이었다.

공교롭게도 하루 전날 승리가 버닝썬 관련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의 귀가 직후 문서 파쇄가 이뤄지자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5개월 사이 양 전 대표는 쉴새 없이 많은 의혹에 휩싸였다. 숱한 혐의에도 양 전 대표는 지난 6월 비공개 참고인 조사가 전부였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한 변호사는 “양현석과 경찰의 유착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증거가 확실하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할 거고, 거기에 대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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