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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병 투병' 조민아 "위액 토해내는 아침, 체중 40kg"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16:09

조민아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근황을 알렸다.

조민아는 20일 SNS에 "어젯밤에도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을 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이라며 40.7kg이 찍힌 체중계를 공개했다.

조민아는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가는 병원들이 버겁고, 여기서 저기 걷는 게 뭐 이리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그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그렇게 체하는지"라며 "속이 아주 새카맣게 타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이름 모를 병들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지치고 무너지면 그건 정말 끝이다. 억지로라도 힘을 내보자"라고 응원했다.

조민아가 앓고 있는 레이노병은 피부교원섬유 이상에서 오는 교원병이다. 레이노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 몸 끝부분의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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