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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트라웃·NL 벨린저, MVP 모의투표서 압도적 1위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16:10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양대 리그 소속 기자들의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 투표는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트라웃이 1위 표 32장을 획득했다. 2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과 3위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는 1위 표를 단 한 장도 얻지 못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전담하는 기자들의 MVP 투표에서 7차례 동안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MVP 부문에서는 벨린저가 1위 표 29장을 받아 (1위 표 단) 3장에 그친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멀찍이 따돌리며 선두에 등극했다. 이어 3위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 표 0장으로 뒤를 이었다.

MVP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로 결정된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트라웃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벨린저는 생애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게 된다.

트라웃은 올 시즌 419타수 125안타(41홈런) 96타점 100득점 10도루 타율 0.298, OPS 1.104를 기록 중이다. 벨린저는 438타수 139안타(42홈런) 97타점 98득점 10도루 타율 0.317, OPS 1.086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트라웃과 벨린저는 모두 리그 홈런 부문 1위, 타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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