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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쿠티뉴라면 등번호 10번 줄 수 있어"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14:18

로벤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아르연 로벤이 필리페 쿠티뉴(뮌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벤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쿠티뉴는 대단한 자질을 갖춘 훌륭한 선수"라며 극찬했다.

로벤은 2009년 뮌헨에 입단했다. 10년 동안 뮌헨의 오른쪽 공격을 담당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로벤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뮌헨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뮌헨은 로벤의 활약을 기리기 위해 그의 등번호 10번을 당분간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쿠티뉴를 영입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로벤은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쿠티뉴의 등번호에 관해서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나는 쿠티뉴가 10번을 받는다면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 답했다"고 말했다.

한편 뮌헨은 오는 25일 오전 1시 30분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19-20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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