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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린가드, 1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無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13:06

제시 린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졍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7분 앙토니 마샬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후반 10분 후벤 네베스에게 실점했다.

이날 린가드는 2선에 배치돼 공격의 활로를 여는 역할을 부여 받았지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많은 활동량에 비해 날카로운 공격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특히 후반 6분에는 아론 완-비사카가 내준 결정적인 패스를 헛발질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린가드는 후반 35분 후안 마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현지에서도 린가드의 부진을 짚고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린가드가 최근 14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번리와의 정규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도움을 기록한 이후 아직까지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린가드의 리그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2월 22일 카디프 시티를 5-1로 승리할 당시였다.

이러한 혹평에도 린가드의 입지는 굳건해 보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린가드를 신뢰하고 있다. 확실한 2선 자원을 영입하지 못한 맨유는 대체자가 확실하지 않은 탓에 앞으로도 린가드를 선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린가드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는 장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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