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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포그바 옹호 "PK 실축? 누구나 한다"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10:00

마커스 래시포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페널티킥 실축? 누구나 한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폴 포그바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2연승 기회를 날렸다. 울버햄튼은 2무(승점 2)로 13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포그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영리하게 파울을 유도해냈다. 심판의 페널티킥 선언 이후 누가 찰 것인지를 두고 포그바와 래쉬포드가 빠르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포그바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포그바의 슈팅이 울버햄튼의 후아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맨유는 추가골을 얻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왜 래시포드카 키커로 나서지 않았는지 감독에서 질문하고 싶다. 래시포드는 지난주 첼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그리고 과거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넣어 결승골을 터트렸다. 또한 래시포드는 콜롬비아와의 러시아 월드컵 승부차기에서도 역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반면 포그바는 지난 시즌 3번이나 페널티킥을 실축했다"며 이날 경기에서 래시포드 대신 포그바가 키커로 나선 데에 물음표를 그렸다.

하지만 정작 페널티킥 기회를 양보한 래시포드는 아무렇지 않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포그바가 페널티킥을 차길 원했다. 누구나 페널티킥을 실축할 수 있다. 포그바는 우리를 위해 셀 수 없는 페널티킥 득점을 했다. 페널티킥 실축은 일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문제다. 페널티킥을 차고 싶으면 차는 것이다. 나는 지난주 페널티킥을 찬 적 있다. 나는 이번주 포그바가 키커로 나선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포그바는 운이 좋지 않아 실축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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