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수상한 장모' 안연홍 "김정현, 김소현 선택해" [TV캡처]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08:59

수상한 장모 / 사진=SBS 수상한 장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수상한 장모'에서 안연홍이 김정현에게 이별을 고 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 오다진(고인범)을 만나고 온 최송아(안연홍)은 이동주(김정현)에게 한은지(김소현)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주는 오다진을 만나고 슬픔에 잠긴 최송아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송아는 "회장님을 만나고 오는 길"이라며 "회장님이 마음이(이한서) 아빠를 손주 사위 삼고 싶어 하신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이동주는 "그걸 듣고만 있었냐. 회장님이 그런 말씀하시면 '이동주 씨랑 사귀는 사이'라고 말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언성을 높였다.

최송아는 "말하려고 했는데 그러려고 할 때마다 회장님이 일부러 말을 교묘하게 자르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동주는 "그럼 제가 입장을 확실히 전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송아는 이동주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주 씨가 은지 씨를 선택하면 인생에 로또를 맞는 거나 다름없다. 능력 있는 배우자를 만난다는 건 아무한테나 오는 행운이 아니다. 우리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인데 그간 쌓인 정 여기서 끝낸다고 해서 죽을 만큼 힘들어할 나이도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실망한 이동주는 "그래서 저를 은지 씨한테 보내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최송아는 "저는 자신 없다. 은지 씨한테 명함도 못 내민다. 나중에 저를 선택해서 원망할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동주는 "나를 누구한테 쉽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도 송아 씨 싫다"며 "송아 씨 마음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