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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의 상하이, '김신욱 2도움' 활약 앞세워 다롄 격파…FA컵 결승 진출
작성 : 2019년 08월 20일(화) 08:55

김신욱 / 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중국 FA컵 결승전에 선착했다.

상하이는 19일 중국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FA컵(CFA컵) 다롄 이팡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상하이 선화는 결승에 진출해 20일 펼쳐지는 상하이 상강과 산둥 루넝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상하이 선화는 전반 14분 실점을 허용했다. 마렉 함식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반 22분 스테판 엘 샤라위가 김신욱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 엘 샤라위가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허문 뒤,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키를 넘겨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다롄 이팡의 공세가 이어졌다. 야닉 카라스코와 함식을 전진시켜 상하이 선화 골문을 위협했다. 상하이 선화는 다롄의 압박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지오반니 모레노가 김신욱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상하이 선화는 후반 39분 정룽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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