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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작성 : 2019년 08월 19일(월) 13:21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유소년야구를 대표하는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18일 막을 내린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2019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대회 순창군수배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야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강원도 인제야구장 등에서 치러졌으며 전국 126개 팀에서 2000여명이 참가했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U-9)',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U-11)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U13) 청룡, 백호', 중1~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 리그로 세분화 되어 진행됐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메인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에서 소년체전 세종시 대표로 출전했던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을 4-0,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7-2, 경기 안양워너비유소년야구단을 4-1로 이기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리고 결선에 진출하여 8강전에서 경기 강호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을 4-3으로 이기고 이변을 연출하며 8강에 오른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7-0으로 이겼다.

사실상 결승전인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2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을 11-0로 이기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싹리그(U-9) 우승 - 경기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안규영 감독), 준우승 -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현우 감독)

△ 꿈나무리그(U-11) 청룡 우승 -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꿈나무리그(U-11) 백호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서울 동대문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

△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 –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박철현 감독)

△ 유소년리그(U-13) 백호 우승 – 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이지호 감독),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주니어리그(U-15)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김정한 감독), 준우승 - 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이지호 감독)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박서준(경기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이경수(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홍승완(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성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박건영(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유경택(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감독상은 새싹리그 안규영(경기 닥터베이스볼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영주(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이지호(서울 은평구EG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김정한(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수상하였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부담스럽게 최강팀으로 인정받아 즐기는 야구를 해야 하는데 솔직히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힘들지만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야구를 지향하고 있다. 대회 내내 힙을 합쳐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우리 선수 모두가 고맙다. 선수 모두가 큰 역할을 해 주었으며 특히 선수로 활동하는 김성재(서울청원중1), 김진영(서울청원중1), 김보원(서울자양중1), 김동혁(경기개군중1) 이외에 취미로 야구하는 유경택(경기어람중1)도 제 몫을 해 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김성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군은 "실질적으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인데 팀이 우승하여 너무 기쁘고 중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앞으로 NC다이노스 양의지 선수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항상 방학 대회는 우리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회인데 인제 대회는 온 가족이 마지막 휴가를 야구 대회와 함께하는 멋진 대회로 자리잡은 것 같다. 앞으로도 파파스리그 처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대회를 더욱 활성화해서 유소년야구 문화를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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