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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2일 개막…'강원도의 딸' 김효주 출전
작성 : 2019년 08월 19일(월) 10:36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포스터 / 사진=YG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원랜드(CEO 문태곤)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을 개최한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해발 1136m 고지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개최돼 한여름에도 백두대간의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최사인 강원랜드 관계자는 "꽃, 바람, 숲, 빛과 함께하는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본 대회를 통해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를 탄생시키는 산실이 되길 희망한다"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두드러진 활약으로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는 '강원도의 딸' 김효주(24, 롯데)가 출전한다. KLPGA 투어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효주는 LPGA로 넘어가면서 지난해까지 쉽지 않은 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참가한 14개 대회 중 8개 대회를 톱10으로 마무리 지었고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KLPGA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직 올해 우승기록이 없는 김효주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김효주 외에도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 KLPGA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벌써 2승을 기록한 조정민(25, 문영그룹)을 비롯해 슈퍼 루키 조아연(20, 볼빅), 박지영(23, CJ오쇼핑), 장하나(27, 비씨카드) 등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갤러리를 위한 역대급 경품을 준비했다. 16H에서 선수가 홀인원 기록시에 벤츠 A클래스 자동차 2대를 추첨해서 제공할 예정이고 최종 라운드 시상식 후에는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공하는 SM3와 코지마에서 제공하는 고급 안마의자가 우승자 추첨을 통해 주인을 찾아가게 된다. 이 밖에 스페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기후변화가 큰 편인데, 우천시 방문한 갤러리만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태그호이어 시계를 남, 여 각 1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 고객만을 위한 패밀리 아일랜드를 운영해 물총, 솜사탕이 무료 제공되고, 가족단위의 갤러리를 위해 14인승 전동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팬사인회, 스크린골프, 퍼팅챌린지 등이 준비돼 있다.

본 대회의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에서 1, 2, 3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생중계를 하며 최종 라운드는 낮 11부터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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