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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진출…우즈는 탈락
작성 : 2019년 08월 19일(월) 09:20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의 머다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4위를 기록하며 상위 30위까지 나갈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6년 김시우 이후 3년 만이다. 김시우 이전에는 최경주(2007, 2008, 2010, 2011년), 양용은(2009, 2011년), 배상문(2015)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다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또한 임성재는 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며 신인왕 등극 가능성도 높였다.

한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패트릭 칸틀레이(미국, 22언더파 266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언더파 268타)는 3위에 올랐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8위, 강성훈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11위 이상을 기록해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었던 우즈는 아쉽게 2018-2019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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