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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자복식 이상수·정영식, 일본 제압하고 불가리아 오픈 우승
작성 : 2019년 08월 18일(일) 17:08

이상수·정영식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탁구 남자복식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가 불가리아 오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18일(한국시각) 불가리아 파나규리슈테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불가리아 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가즈히로-우다 유키야 조를 세트 스코어 3-1(4-11 11-4 11-9 11-8)로 이겼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상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범실까지 겹치며 1세트를 4-11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 접어들어 정영식의 안정적인 리시브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기 시작했다. 이어 이상수의 드라이브가 점차 살아나며 2세트를 11-4로 따냈다.

기세를 탄 이상수·정영식 조는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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