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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이란에 3-0 승리…19일 홍콩과 2차전
작성 : 2019년 08월 18일(일) 15:28

이재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약체 이란을 완파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A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이란을 3-0(25-17 25-9 25-14)으로 제압했다.

총 13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8개 팀은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아시아 대륙별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1975년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으로 안방에서 대회를 치르는 만큼 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몸이 덜 풀린 모습을 보이며 앞서나가지 못했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이재영(흥국생명)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은 점차 제 기량을 발휘하며 1세트 후반 21-14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영의 마무리 득점으로 1세트를 무난히 따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세트 초반 이재영과 양효진(현대건설)의 공격을 앞세워 9-5로 앞서갔다. 이후 상대 점수를 묶으며 16-6으로 달아났고 무난하게 2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교체 투입된 염혜선(KGC인삼공사)과 표승주(IBK기업은행)의 활약을 앞세워 25-14로 손쉽게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뜻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19일 홍콩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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