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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 BMW 챔피언십 3R 공동 24위…우즈 31위
작성 : 2019년 08월 18일(일) 12:33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4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의 머다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 24위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까지 48위에 머물렀지만, 2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확정과 신인왕 굳히기에 도전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우려를 자아냈지만 3라운드 반등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5번 홀 이글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전반에 1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후반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4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15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4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최소 4위 이상을 기록해야 하지만, 3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먹구름이 끼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6위, 강성훈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3라운드에서만 11언더파를 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공동 2위 토니 피나우, 패트릭 칸틀레이(이상 미국, 15언더파 201타)와는 5타 차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11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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