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22경기 선발 등판해 12승(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밀어내고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 수상도 가능하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다. 지난 5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또한 지난해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애틀랜타와 총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애틀랜타의 선발투수는 마이크 폴티네비치다. 올 시즌 폴티네비치는 13경기 동안 4승(5패) 평균자책점 6.24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이 13승 달성과 함께 사이영상 수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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