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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연장 결승타' KT, KIA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8월 17일(토) 21:46

사진=kt wiz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위 NC 다이노즈와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4-3으로 이겼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KT는 시즌 55승1무58패를 기록했다. KIA는 49승1무62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김민수는 3.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해 조기 강판됐다. 이어 전유수가 1.1이닝, 김재윤이 2이닝, 이대은이 2.1이닝, 주권이 0.2이닝 동안 각각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KIA의 선발 조 윌랜드는 6.1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선빈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3회초 유한준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IA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유민상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2사 후 만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6회초 1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경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8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정규 이닝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KT는 10초 2사 1,2루 상황에서 심우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만루 상황이 이어졌다. 후속 김민혁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KT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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