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는 5타 차다.
총 69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상위 30위까지만 PO 3차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이날 경기 기준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 예상 순위는 44위로 남은 3-4라운드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이날 김시우는 전반 3번, 4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5번 홀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9번 홀에서 보기가 아쉬웠다. 후반에는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간 김시우는 16번, 17번 홀을 버디로 장식해 이번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프로골퍼 안병훈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0위에 랭크됐다. 이어 강성훈과 임성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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