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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환절기 촉촉한 피부 비결 ‘쿠션팩트’
작성 : 2014년 08월 28일(목) 09:12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찬바람으로 인해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 결을 완성하고 싶다면 ‘쿠션팩트’에 주목하라. 얼굴에 도장 찍듯이 톡톡 두드리면 자연스러운 피부 결이 완성된다.

쿠션팩트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머금은 스펀지와 습식 퍼프로 구성된 제품이다. 수분감이 풍부해 얇고 뭉치지 않게 펴 바를 수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파운데이션임에도 절대 매트하지 않다”며 “아주 얇게 하나만 발라도 화장이 된다”고 했다.

쿠션팩트를 살펴보기 위해 메이크업 브랜드를 찾았다. 제품 선정 기준은 입소문이 좋은 제품이다. 전제품 모두 기초화장단계 이후 자외선차단제를 생략해도 될 만큼 자외선 차단지수(SPF50+/ PA+++)가 높았다.

브랜드 별 쿠션팩트 사용은 일주일 단위로 했다. ‘촉촉함’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 전에 피부는 ‘올인원 화장품’ 하나만 발랐다. 메이크업 지속력 부분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하나만 발랐음에도 거의 모든 제품에서 당김을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 헤라 ‘UV 미스트 쿠션’

▲ 헤라, UV 미스트 쿠션, 4만5천원


 - 커버력: 일반적인 주근깨와 홍조를 가볍게 감춰준다
 - 밀착력: 콧볼 주변까지 촘촘하게 발린다
 - 지속력: 퇴근 전까지 거의 피부가 산뜻했다
 - 광채: 자연스러운 광채가 건강한 피부로 보이게 한다
 - 향: 은은한 꽃향기가 딱 여자화장품 같다

헤라 ‘UV 미스트 쿠션’은 환절기에 딱이다. ‘미스트’라는 이름처럼 수분감이 높다.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자연스럽게 광채가 난다. 향은 비교적 강한 편이다. 팩트를 열자마자 은은한 꽃향기가 퍼진다. 피부에 바르는 동안 다 날아간다. 좋았던 점은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다. 물티슈로 닦아내지 않고 그 위에 덧발라도 뭉침 없이 촉촉하게 발린다. 지속력 또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미스트 쿠션을 바르고 야외 축제현장을 찾았다. 밤이 다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는데 유분은 올라왔지만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거뜬하단 인상을 받았다.



◆ 한율 ‘광채 쿠션’

▲ 한율, 광채 쿠션, 3만원 대


 - 커버력: 홍조는 감출 수 있지만 주근깨는 살짝 드러난다
 - 밀착력: 얇게 펴 발라지는 느낌 덧바를수록 매트하다
 - 지속력: 시간이 지나면 매트해지는 느낌이 든다
 - 광채: 바르자마자 페이셜 오일을 바른 듯 광채난다
 - 향: 레몬이나 라임같은 시트러스 향기가 상쾌하게 퍼진다

한율 ‘광채 쿠션’에 반했다. 톡톡 두드려 펴 바르기만 해도 기초화장을 꼼꼼하게 한 듯이 광나는 피부가 연출된다. 수시로 덧발라도 뭉침이 느껴지지 않았다. 장마철 기간에 사용했는데 레몬, 라임, 자몽 등에서 나는 상쾌한 시트러스 향이 기분을 산뜻하게 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광채는 사라지고 매트하게 변한다. 이 때 그 위에 바로 덧바르면 메이크업을 너무 진하게 한 느낌이 든다. 물티슈로 닦아낸 후 다시 톡톡 두드리면 출근 전 피부 상태처럼 촉촉하고 산뜻한 상태가 된다.



◆ 에뛰드하우스 ‘진주알 맑은 프루프 애니 쿠션’

▲ 에뛰드하우스, 진주알 맑은 프루프 애니 쿠션, 1만8천원


 - 커버력: 점까지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커버력이 높았다
 - 밀착력: 잔주름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발린다
 - 지속력: 오후가 지나자 약간씩 뭉치고 들뜬다
 - 광채: 수분비비크림을 바른 듯 촉촉하다
 - 향: 은은한 허브 향이 기분을 맑아지게 한다

에뛰드하우스 ‘진주알 맑은 프루프 애니 쿠션’은 비오는 날에 챙기기 좋다. 수분에 강한 미네랄 성분과 워터프루프 기능이 습한 날에도 촉촉한 피부 결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타 브랜드의 쿠션팩트에 비교하여 커버력이 높고 매트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덧바를수록 확실하게 진해졌다.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는 꼭 물티슈로 닦아낸 후 다시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냥 덧바를 경우 뭉치고 들떠 자연스러운 느낌이 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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