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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영화 '김복동' 응원에 韓日 누리꾼 설전
작성 : 2019년 08월 16일(금) 16:15

전효성 김복동 응원 / 사진=전효성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전효성이 영화 '김복동'을 응원했다.

지난 14일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제작 뉴스타파)' 포스터와 함께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역사는 지금도 쓰이고 있고 미래에도 계속 쓰이고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 분들이 살아계실 때 하루빨리, 부디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면 좋겠다"며 해시태그로 '잊지 않겠습니다' '영화 김복동' 등을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에 대해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그렇게 일본이 싫다면 오실 필요 없다" "일본 팬들의 얼굴이 보고 싶지 않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국내 누리꾼은 "일본은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 "용기 있는 게시글을 올려줘서 고맙다"며 전효성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후에도 전효성은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광복 7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에서 댄서 제이블랙 님 편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됐다. 제 목소리를 뜻깊은 곳에 쓸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업체 '마리몬드'에서 제작한 배지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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