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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오리에 영입한다…콘티 대체자
작성 : 2019년 08월 16일(금) 15:47

오리에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AC 밀란이 토트넘 홋스퍼의 서지 오리에 영입을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각) "AC 밀란의 풀백 안드레아 콘티가 위태롭다"며 "AC 밀란은 그를 팔고 대체자로 오리에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드레아 콘티는 2016-17 시즌 세리에 A 베스트 11에 선정됐을 정도로 이탈리아 무대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끊임없이 오버래핑에 참여해 짧은 패스나 크로스로 공격 작업에 도움을 주는 스타일로 오른쪽 풀백으로는 드물게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콘티는 이러한 활약으로 2017년 7월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 밀란의 명가 재건 프로젝트에 큰 힘을 보탤 거라 예상됐었지만 부상 암초를 만났다.

2017년 9월 왼쪽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2018년 3월 또다시 같은 부위를 다친 것이다. 이후 콘티는 예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에 AC 밀란은 콘티를 이적시키고 대체자로 오리에를 점찍은 것이다.

오리에는 토트넘의 우측 풀백이다. 원래 주전이었던 키어런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오리에가 출전 기회를 더 얻을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토트넘)은 후안 포이스를 주전으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이에 오리에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매체는 "콘티는 AC밀란에 잔류하고 싶어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C 밀란은 오리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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