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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TP 투어 밴 오픈 챌린지 16강 탈락
작성 : 2019년 08월 16일(금) 14:18

정현 / 사진=라코스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13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지 남자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ATP 투어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막심 장비(세계랭킹 195위·프랑스)에게 0-2(4-6 2-6)로 졌다.

정현은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ABN AMRO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을 당해 5개월 동안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 4일 열린 중국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지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 9일 열린 일본 욧카이치 챌린지에서는 8강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왼쪽 허벅지 근육 이상이 발생해 기권했다. 이번 대회 8강 진출이 무산된 정현은 복귀 후 9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첫 세트 초반 정현은 3-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내리 5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는 등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0-4로 뒤진 정현은 2-5로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정현은 오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예선전에 출전한다. 정현이 US오픈 예선에 출전하는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2016년에 발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을 제외하고 본선 2회전(2015, 2017, 2018)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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