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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심진화 "김원효 앞 내숭…무거운 거 안 들어"
작성 : 2019년 08월 16일(금) 13:39

정오의 희망곡 심진화 /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정오의 희망곡'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 앞에서 내숭을 부린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는 금요일 코너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로 꾸며져 DJ 김신영과 게스트 방송인 부부 김원효,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는 "남편 앞에선 절대 강한 척하면 안 된다. 무거운 것도 들지 않는다. 평소에 김원효가 없을 때만 직접 든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효는 "신혼 때 '여보 이거 들어줘'라고 하길래 '골격은 이래도 연약하구나'라고 생각했다. 근데 바빠서 한동안 집에 못 들어가다가 어느 날 가보니 가구 배치가 전부 바껴있었다.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혼자서 다 했어'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DJ 김신영은 "원래 별명이 SBS 여자 김병만이었다. 달인 수준"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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