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2019-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시즌 기대되는 유망주로 선정됐다.
스페인 매체 엘 에스파뇰은 14일(현지시각) '2019-2020시즌 빛날 라 리가의 진주'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총 20명의 유망주가 선정됐으며, 이강인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해 경쟁력을 증명했다. 또한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엘 에스파뇰은 이강인의 가치를 1000만 유로(약 136억 원)로 평가한 뒤, "이강인의 발렌시아의 보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명단에는 이강인 외에도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페란 토레스(발렌시아), 마르틴 외데가르드(레알 마듸드), 안드리 루닌(레알 바야돌리드), 알렉산더 아이작(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일본의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드리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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