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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떨쳐낸 타이거 우즈 "지난주와는 확실히 달라"
작성 : 2019년 08월 15일(목) 18:08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을 떨쳐내고 BMW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의 머다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우즈는 38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심은 이르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거둬야 최종전 출전까지 바라볼 수 있다.

우즈는 지난주 열린 플레이오프 노던 트러스트에서 1라운드 116위에 그친 뒤,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허리 통증이 문제였다. 허리는 과거부터 우즈를 괴롭혀왔던 부위였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컸다.

다행히 우즈는 빠르게 부상을 떨쳐낸 모습이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우즈가 노던 트러스트 때보다 훨씬 더 좋아보였다"면서 "부상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샷에는 힘이 실렸고, 칩샷과 퍼트도 좋았다"고 전했다.

우즈는 "며칠 휴식을 취한 것이 좋았다. 치료를 받았고 느낌이 훨씬 좋다. 지난 노던 트러스트 때와는 다른 것이 확실하다"며 몸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즈가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BMW 챔피언십에서 최소 11위 안에 들어야 한다. 우즈는 "다른 선수들처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이스트레이크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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