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81승4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3연패에 빠졌다. 44승75패로 내셔널리그 전체 최하위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2패)째를 신고했다. 평균자책점도 2.63으로 끌어내렸다.
타선에서는 에드윈 리오스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마이애미는 선발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가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터너의 솔로 홈런과 시거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마운드에서는 커쇼의 삼진쇼가 펼쳐졌다.
다저스는 4회초 리오스의 솔로포로 다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6회초 리오스의 투런포, 7회초 시거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7-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초 맥스 먼시의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9회말에서야 커티슨 그랜더슨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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