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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최소 이닝 2000탈삼진 대기록 작성
작성 : 2019년 08월 14일(수) 21:27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최소 이닝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세일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95탈삼진을 기록한 세일은 1회말부터 상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로베르토 페레즈에게 삼진을 잡으며 대기록에 1개 차로 접근한 세일은 3회말 오스카 메르카도를 삼진 처리하며 2000탈삼진을 완성했다. 메르카도는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4일 "세일이 1626이닝 만에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소 이닝 기록이며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1711이닝을 뛰어 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세일은 지난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년 연속 200탈삼진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5명밖에 도달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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